[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은퇴를 암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전설적인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은퇴할 거라고 시사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초아는 멕시코 축구 리빙 레전드다. 멕시코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A매치 152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엔 만40세의 나이로 출전한다. 개인 통산 무려 6번째 월드컵 무대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초아의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난 10살 때 축구를 시작했다. 학업과 축구를 병행하면서 아이들이 보통 하는 일을 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주 어린 나이에 결정하고 희생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수학여행, 졸업여행, 교환학생 등 많은 걸 포기해야 했다. 그렇게22~23년 넘게 끝없는 순환이 이어졌다. 휴가를 보낼 시간도 거의 없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지 않았다”라고 더했다.
오초아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언제나 내 커리어와 인생의 나침반이자 방향이었다. 대표팀 없는 내 커리어는 상상할 수 없다. 대표팀이 없었다면 내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오초아는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 그는 “이제 대표팀과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대표팀이 끝나면 난 더 이상 축구에서 의미를 찾지 못할 것 같다. 계속 뛰어야 할 의미를 더 이상 느끼지 못한다. 선수 생활의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모든 순간을 즐겼다. 난 모든 걸 쏟아부었다. 평온한 마음으로 그리고 고개를 높이 든 채 떠난다. 이 모든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는 다가오는 19일 오전 10시 홍명보호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