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정말 가고 싶었는데”…‘잉글랜드 국대 낙마’ 매과이어 “페이스타임으로 알려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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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정말 가고 싶었는데”…‘잉글랜드 국대 낙마’ 매과이어 “페이스타임으로 알려주더라”

인터풋볼 2026-06-17 06:4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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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낙마 소식을 접한 순간을 공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투헬 감독이 자신에게 잉글랜드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제외 사실을 알렸던 어색한 방식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2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거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매과이어가 낙마했다.

최종 명단 발표 당시 잉글랜드 투헬 감독은 "최고의 팀을 구성하는 데 집중했다. 능력만 봤고 우승을 하기 위해 선발을 했다. 그게 전부다. 목표를 이루려면 팀으로서 나아가야 한다. 그런 점을 염두해 균형 잡힌 스쿼드를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매과이어의 낙마가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웨인 루니는 “매과이어의 제외는 충격적이고 당황스럽다. 그의 컨디션을 보면 명단에서 빠진 건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투헬 감독이 (매과이어를) 뽑고 출전시키지 않는 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던 걸까? 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투헬 감독이 매과이어와 댄 번 중 한 명을 고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최근 매과이어가 최종 명단 제외 사실을 접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그는 “투헬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페이스타임을 건다. 꽤 어색한 통화다. ‘오후 4시쯤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문자를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독특한 방식이다. 그리고 아마 감독 자신에게도 더 어려운 방식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반응 같은 걸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난 바로 실망했다고 말했다. 나가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고, 경기장 안팎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투헬 감독은 변명할 수 없지만, 가을 일정 동안 자신을 도운 네 명의 선수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몇 마디를 주고받았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3월 A매치 때 처음으로 투헬 감독에게 선발됐고 두 경기 모두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이제 33세다. 다음 월드컵 땐 37세가 될 거다. 지금은 아주 멀게 느껴진다. 월드컵에 정말 가고 싶었다. 단순히 뛰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선수단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단 1분만 뛰어도 행복했을 거다”라며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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