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캐나다·독일 정상과 연쇄 회담…경제·안보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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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캐나다·독일 정상과 연쇄 회담…경제·안보 협력 확대

경기일보 2026-06-17 02:30:34 신고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와 독일 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서로 협력할 게 많으니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했다.

 

카니 총리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만남을 언급하며 "그 이후 양국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며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 간 만남은 지난해 캐나다 G7 정상회의와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총리님 의견도 많이 듣고 저희도 새로운 말씀을 드려 한국과 독일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는 "대한민국이 독일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협력 또한 좋게 진행되고 있다"며 "G7 국가들과 함께 핵심 의제를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츠 총리는 "오는 10월 말 대한민국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라고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회의에도 참석해 좋은 말씀을 나눠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방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진 한독 정상 간 대면 회담이다.

 

한편 캐나다가 추진 중인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업은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 해군의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국내 한화오션과 독일 TKMS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한국과 독일 기업 간 경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이번 연쇄 정상회담이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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