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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비앙의 한 호텔에서 이 대통령을 만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한국에서 만난 이후 우리 양국 관계는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면서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정말로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고,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협력할 것이 많으니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
이번 양자회담에서 양 정상은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군이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수주를 놓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고 있다.
캐나다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막판 설득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이라는 점을 앞세워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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