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차세대 2nm 공정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 파운드리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와 애플, 퀄컴 등이 핵심 제품은 TSMC에 맡기더라도 일부 반도체 생산은 삼성으로 분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Rising costs for TSMC’s 2nm process are reportedly drawing attention to Samsung Foundry as a potential alternative. Industry observers believe major customers such as NVIDIA and Apple could diversify some chip production while continuing to rely on TSMC for flagship products.
TSMC의 2nm 공정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반도체 업계가 대안 마련에 분주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이미 2nm 공정 양산 확대에 돌입했으며, 시장 수요 증가와 원자재 비용 상승, 첨단 장비 투자 확대에 따라 생산 단가 인상을 검토한 바 있다. 특히 2nm 공정은 EUV 노광 장비 투자 비용과 첨단 패키징 기술 적용 비중이 커지면서 3nm 공정보다 높은 생산 비용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TSMC가 공식적으로 급격한 가격 인상을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파운드리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nm와 2nm 공정에 GAA(Gate-All-Around)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GAA 기반 공정이 가격 협상 측면에서 TSMC보다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TSMC는 공정 완성도와 EUV 활용 경험, 나노시트 기반 2nm 기술 등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높은 생산 비용은 고객사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고객사는 차세대 핵심 제품의 생산은 TSMC에 위탁하고, 자동차와 로봇, 엣지 AI 등 일부 시장용 반도체를 시작으로 삼성 파운드리를 활용하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단일 파운드리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삼성이 애플이나 엔비디아의 차세대 주력 칩 생산을 대체할 것이라는 근거는 없으며, 공급망 다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초기 단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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