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부부의 61억 원대 횡령으로 긴 법적 싸움을 치른 방송인 박수홍이 대법원 최종 판결 이후 4개월 만에 직접 구독자들 앞에 나섰다.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 속에서도 일상의 작은 것들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대법원 확정 판결…친형 징역 3년 6개월
대법원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친형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최종 선고했다. 형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박수홍은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을 통해 구독자 Q&A 영상을 공개하며 오랜 침묵을 깼다.
아내 김다예는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두운 시간이 있었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산책만 해도 행복'…회복의 기록
박수홍은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내와 반려묘 다홍이, 그리고 지난해 태어난 딸 재이 덕분에 많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2021년 결혼 후 꾸린 가족이 가장 큰 위안이 됐다는 것이다.
현재는 산책 하나에도 행복을 느끼고, 딸이 낮잠 자는 틈을 타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조차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버텨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응원의 말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이렇게 웃으며 나와줘서 고맙다", "재이가 아빠 살렸네", "버텼기에 지금의 행복이 있는 것"이라는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