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했다고 AFP 통신이 이란 외무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19일로 예정된 종전 협정의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두 달간의 해상 봉쇄가 해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봉쇄 해제는 우리가 (종전 협상)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안"이라며 "해제 조치는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에 들어갔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풀지 않자 오만만에서 이란의 해안선과 항구를 오가는 상선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meola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