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남미공동시장과 경제연계협정 협상 발표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중동 정세 등에 관한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가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5분간 환담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각서 합의를 환영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를 위한 일본 자위대 소해함 파견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진 않았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두 정상은 중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대응에서 긴밀하게 의사소통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울러 미일 관세 합의에 따른 일본의 대미 투자 실행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확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하고 브라질 등 남미 5개국이 가입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 일본의 경제연계협정(EPA) 체결 협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자유무역 확대를 노리는 남미공동시장 가입 5개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약 480조엔(약 4천500조원)에 달한다고 해설했다.
다카이치 총리와 룰라 대통령은 중요 광물과 에너지 공급 등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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