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민주당 대표 즉각 사퇴해야…주요 당직자도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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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민주당 대표 즉각 사퇴해야…주요 당직자도 퇴진”

경기일보 2026-06-16 21:5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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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수원 무)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의 거취 정리와 주요 당직자들의 퇴진을 요구했다.

 

염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당 대표는 거취를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전 대표도, 정세균 전 대표도 전당대회 2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한 뒤 재도전에 나섰다"며 "그런데 현재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대표가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반 당무를 전당대회 2개월 전인 지금도 관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총장이 지역위원장을 선임하는 조직강화특위를 주관하고 있으며,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전당대회 전까지 그 평가를 마치겠다고 한다"며 "공정과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평가했다.

 

염 의원은 당무위원회가 8월17일 전당대회에 한해 준비 시한을 면제하는 특례 부칙을 신설하고 중앙위원회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통상의 준비 시한을 지키지 못해 특례로 면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지방선거를 빌미로 의도적인 준비 소홀을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역전됐다는 기사가 나왔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도 9%포인트나 하락했다"며 "당 지도부는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묵언수행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사실상의 선거 실패와 지지율 역전 현상에 대해 책임을 지기는커녕 대통령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평가 운운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염 의원은 끝으로 "충심으로 요구한다. 사무총장을 비롯해 당 대표가 선임한 주요 정무직 당직자들은 전당대회 당무와 지방선거 평가에서 즉시 손을 떼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다음 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과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정하는 기한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안을 상정했다.

 

현행 당헌상 전준위는 후보 등록 개시일 50일 전까지 구성해야 하며, 선출 방식은 30일 전까지 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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