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려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성적이 39승1무25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2위다. 반면 두산은 11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6연속 위닝시리즈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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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안현민이었다.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안현민은 지난달 15일 창원 NC전 이후 62일 만에 1군 경기에 복귀했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복귀전부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33경기로 늘렸다.
안현민은 1-1 동점이던 3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역전을 이끌었다. 이날 KT의 결승 타점이었다.
이어 5회초에도 안현민의 방망이가 빛났다. 최원준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안현민은 낮은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당겨 좌전 적시타로 연결, 멀티 타점을 완성했다. 안현민은 이 안타를 친 뒤 대주자 안치영과 교체됐다
KT는 안현민 외에도 3회초 샘 힐리어드의 투런홈런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1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힐리어드는 시즌 홈런 개수를 14개로 늘렸다.
선발 고영표는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KT는 7회말 스기모토, 8회말 손동현, 9회말 박영현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11안타(장타 4개)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2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도 후속타 불발과 병살타 3개로 자멸했다. 김민석이 3안타, 류승민과 이유찬이 나란히 3루타를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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