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 예술철학을 공연과 대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아트스토리쇼-내 이름은, 정지영’을 개최한다. 최근 제주 4·3 사건을 깊이 있게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을 초청해 그의 작품 세계와 영화 인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1982년 감독으로 데뷔한 정지영 감독은 80년대 말 외화직배 반대 투쟁을 주도하며 충무로의 ‘운동권’ 감독으로 불린다. 최근까지 ‘소년들’, ‘블랙머니’, ‘남영동 1985’, ‘부러진 화살', ‘하얀전쟁’ 등 사회 부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80세가 넘은 나이의 현역 최고령 감독이지만 매 작품 녹슬지 않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함께 참여해 정 감독의 작품세계와 영화가 담고 있는 사회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병휘,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 뮤지컬 배우 하미미 등이 출연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트스토리쇼’에서는 영화 ‘내 이름은’을 중심으로 정 감독의 작품세계와 창작 과정, 예술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와 음악, 영상, 대화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가의 삶과 생각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영화 상영이나 단순한 토크 프로그램을 넘어 영화와 음악, 영상, 인문학적 대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라며 “영화 감독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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