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로마 다빈치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참모진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했다. 이후 G7 정상회의 개최지인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환송 행사에는 김준구 주이탈리아 대사 내외와 신형식 주교황청 대사 내외를 비롯한 우리 측 관계자들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 등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양국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트리포디 차관에게는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우의를 다졌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이번 이탈리아 국빈방문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잇달아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탈리아 상·하원 의장 면담과 무명용사의 묘 헌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을 통해 정치·경제·문화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바티칸 교황청에서는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하고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기반도 다졌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 도착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초청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참여한다.
이어 확대회의 첫 번째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해 국제 개발협력과 글로벌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 개발원조 환경 변화 속에서 공여국과 수원국 간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적 재원을 활용한 민간 투자 확대와 경제 자립 기반 조성 방안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정책 비전과 글로벌 AI 협력 구상도 소개하며 미래 산업 협력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프랑스 측이 마련한 음악회와 공식 만찬 등 환영 행사에도 참석하며 G7 정상회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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