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육계장 등 제주 전통음식 직접 만들어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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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육계장 등 제주 전통음식 직접 만들어 맛본다

한라일보 2026-06-16 15:5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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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철 식재료와 전통음식을 활용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인다. 관광객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시식까지 하는 과정을 통해 제주 식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미식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제주관광협회는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식도락 관광객 유치 조성 사업'인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제주미(味)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 공유주방(제주시 관덕로 44)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인근 전통시장인 동문시장에서 제철 식재료를 직접 구입한 뒤 전통음식을 만들어 시식도 한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깊은 국물-각재기국과 지슬밥'을 주제로 한 전통음식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23일에는 '고사리육개장과 톳밥', 26일에는 '돔베고기와 고기국수'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7월 '바다와 밭의 조화, 제주의 찬'(4회) ▷8월 '발효, 시간이 빚은 지혜'(4회) ▷9월 '팔월 맹질(추석), 수확의 기쁨(4회) ▷10월 '혼디 먹는 즐거움, 낭푼 밥상'(3회)이 진행된다.

첫 날 프로그램은 예약이 마감됐고, 2회차 이후 일정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인 '탐나오'를 통해 회차당 25명을 예약받는다. 참가비는 1만원인데, 오리엔테이션 후 탐나는전으로 돌려받아 시장에서 재료비 구입에 사용하게 된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 전통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 지역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지역에 머무르며 제주 식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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