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응광)과 ㈔색동어머니회 이천지회(회장 최정은)가 함께한 ‘서희 외교 담판인형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인 ‘2026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에서 최초 참가해 당당히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6일 이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춘천인형극제의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아마추어 인형극 경합 무대로 매년 전국의 수많은 우수 극단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이천의 ‘서희외교 담판인형극’은 독창적인 역사 해석과 탄탄한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최종 본선 진출 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서희외교 담판인형극’은 고려를 침략한 거란의 장수 소손녕에 맞서 투철한 통찰력과 논리적 화술로 강동육주를 획득한 이천의 대표 위인 장위공 서희 선생의 외교담판 일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각색한 아동 극예술 콘텐츠다. 단순한 일방향적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문화 마케팅 트렌드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경험 설계’를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인형극 관람 후 관객들이 직접 고려의 외교관이 되어보는 ‘외교관 임명 사진 찍기’를 비롯해 ‘서희·소손녕 캐릭터 딱지 접기’, ‘고려시대 관복 체험’, ‘역사 산책로 탐방’ 등 다채로운 관객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본선 진출은 공공 문화재단의 행정력 및 기획력과 지역을 기반으로 25년간 아동 교육·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민간 예술단체 ㈔색동어머니회의 전문성이 결합해 일궈낸 ‘로컬 거버넌스 혁신’의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서희외교 담판인형극’은 다음달 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춘천인형극장에서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된다.
이응광 대표이사는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 규모 대회에서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천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서희 선생의 평화 외교 정신을 널리 선양하는 동시에, 시민과 예술인이 주도하는 이천만의 독창적인 로컬 문화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