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본격적인 기온 상승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집중 방제에 돌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효율적인 해충 구제를 위해 이달 16일과 23일을 ‘러브버그 일제 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집중 방제 활동을 펼친다.
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를 ‘러브버그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친환경 사전 방제와 취약 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해 왔다.
이번 일제 방제의 날에는 환경관리과를 비롯해 감염병관리과, 정원도시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러브버그가 주로 출몰하는 관내 주요 공원과 산림 인접 지역, 주택가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방제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 화학 약품 대신 물 살수 방제와 포집기 운영 등 친환경·물리적 방제법을 최우선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외 조명 최소화, 방충망 점검,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처 요령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러브버그는 인간에게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는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떼를 지어 대량 발생해 주거지와 보행 공간 등에서 시민들에게 큰 혐오감과 불편을 유발해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러브버그 방제는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불편 요인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생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친환경 방제를 우선 추진해 시민이 쾌적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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