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창업' 스타트업 여정 본격화…한성숙 "국가창업시대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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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창업' 스타트업 여정 본격화…한성숙 "국가창업시대 출발점"

아주경제 2026-06-16 15:3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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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마포구 SVC 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국가창업시대' 기조에 발맞춰 출범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창업 여정에 돌입했다. 1기로 선발된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내 1만5000명의 창업 도전자를 선정해 창업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서울)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모두의 창업은 완성된 사업이 아니라 창업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경험과 제안을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조현미 기자]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서울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조현미 기자]

이날 열린 1기 출범식에는 1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000명과 주요 멘토들이 참석했다. 1기 모집엔 전국에서 6만2944명이 몰렸다. 중기부는 심사를 거쳐 일반·기술 트랙 4000명과 로컬 트랙 1000명 등 총 50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은 68.4%, 수도권 외 지역 참가자는 74%다. 연령대는 최연소 13세부터 최고령 78세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일반·기술 트랙 창업 아이디어 중 29.3%는 인공지능(AI) 관련으로, 산업계 전반에 퍼지는 AI 혁신 흐름이 창업 현장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1기 선정자에게는 창업활동자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프라이머·퓨처플레이·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전국 100여개 운영 기관은 초기 멘토링과 창업 아이디어를 빠르게 고도화할 AI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한 장관은 "오늘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국가창업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국민 아이디어가 사업·기업으로,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모두의 창업 2기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다음달 선발에 돌입하는 2기는 대학 창업동아리 중심 '대학 리그'와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창업캠프'를 신설한다.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들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리그'도 새로 만든다. 

신청 자격은 완화한다. 기존에는 창업 3년 이내 재창업자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2기는 7년 이내 재창업자로 확대해 더 많은 도전자를 받는다. 멘토 3인 공동심사 체제와 외부 자료를 표절했거나 AI로만 작성한 신청서를 걸러내는 AI 검증모델 등도 새로 도입한다. 운영(멘토) 기관은 포스코기술투자·신한스퀘어브릿지 대구·더존비즈온·대웅제약 등이 추가돼 총 200여곳으로 늘어난다. 

선발 규모는 확대한다. 2기 모두의 창업은 1기보다 두 배 많은 1만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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