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전직 보좌관 인사 불이익 청탁' 혐의 참고인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윤민혁 기자 = 쿠팡으로 이직한 무소속 김병기 의원 보좌관에 대한 인사 불이익 논의와 관련해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1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박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월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김병기 의원은 박 전 대표와 작년 9월 여의도 한 호텔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자신의 각종 의혹을 폭로한 뒤 쿠팡에 재직하고 있는 전직 보좌관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라고 요구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이후 쿠팡에서 원치 않게 중국으로 발령되거나 해고되는 등 불이익을 겪었다는 게 전직 보좌관 측 주장이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에 입사한 제 전직 '문제' 보좌직원이 제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앞으로 원내대표실 직원들을 만나거나 제 이름을 이용해 대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월 29일 송파구 쿠팡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김 의원 측 주장 및 전직 보좌관 진술 등을 종합해 박 전 대표를 조사한 뒤 곧 사건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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