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더불어민주당·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6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정조사 대상 기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각급 지역 선관위다. 합의안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야당인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특위 위원은 여당 9명, 야당 9명으로 구성한다. 단 야당 위원 중에는 비교섭 단체 2명이 포함된다.
김 원내운영수석은 "국정조사 기간은 최대한 신속히 조사하자는 측면에서 45일로 정했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면 연장하기로 했다"며 "비교섭 단체 위원 구성은 국회의장에게 권한이 있어 의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선 양당이 평행선을 달렸다. 천 수석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저희 당에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경제 상임위와 관련해서도 국정 운영과 관련된 책임성 차원에서 저희가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반면 김 수석은 "기존에 국회의장을 다수당인 1당이 했으면 법사위는 2당에서 하는 관례를 고려할 때 (국회를)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며 "경제 관련 상임위도 견제와 균형을 위해 야당이 갖고 와야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천 수석은 "내일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계속 국민의힘 지도부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18일 본회의까지 원 구성을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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