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준중형 HEV강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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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준중형 HEV강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국내 상륙

한스경제 2026-06-16 15: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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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올 뉴 라브4(RAV4)' 출시 행사에서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올 뉴 라브4 GR 스포츠'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올 뉴 라브4(RAV4)' 출시 행사에서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올 뉴 라브4 GR 스포츠'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 인천=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신형 라브4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토요타의 전동화 전략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합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올 뉴 라브4(RAV4)' 출시 행사를 열고 신차를 이같이 소개했다. 라브4는 지난 1994년 처음 등장한 이후 도심형 크로스오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개척한 토요타의 대표 모델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500만대를 넘어섰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처음 출시된 이후 15년 넘게 패밀리 SUV 수요를 이끌어 왔다.

완전변경을 통해 6세대 모델로 거듭난 신형 라브4는 '라이프 이즈 언라 어드벤처(Life is an Adventure)'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도심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상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신 전동화 기술과 커넥티드 서비스를 대폭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올 뉴 라브4(RAV4)' 출시 행사에서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올 뉴 라브4(RAV4)' 출시 행사에서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곽호준 기자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라브4는 지난 15년 동안 한국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토요타 대표 SUV"라며 "높은 실용성과 뛰어난 연비, 하이브리드 성능을 바탕으로 일상부터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타는 고객 각각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춘 현실적이고 다양한 전동화를 추구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선보이는 올 뉴 라브4는 그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 'GR 스포츠' 첫 도입…SUV에 토요타만의 운전 재미 더해

신형 라브4의 핵심은 '전동화'다. 먼저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라브4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PHEV 시스템은 2.5ℓ 가솔린 엔진과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고효율 e-액슬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을 발휘한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22.68kWh 배터리를 탑재한 PHEV 모델은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77㎞를 주행할 수 있다. 출퇴근과 도심 이동을 대부분 전기로 소화할 수 있으며 50kW CCS1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 만에 충전 가능해 활용성을 높였다. 

토요타 '올 뉴 라브4' HEV 모델의 외관./곽호준 기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HEV 모델의 외관./곽호준 기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HEV 모델의 외관./곽호준 기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HEV 모델의 외관./곽호준 기자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HEV XLE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리터당 19.0km를 확보했고 HEV 리미티드는 239마력, 복합 연비 리터당 15.6km로 성능을 향상했다.

주행 질감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차세대 플랫폼 'TNGA-K'를 밑바탕 삼아 차체 비틀림 강성을 기존 대비 약 10% 높였다. 여기에 고감쇠 접착제 확대 적용과 새로운 차체 구조를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전동 모터 기반 유압 제어 브레이크 시스템과 차량 자세 제어 기술도 적용해 급제동이나 급선회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했다고 토요타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토요타 최신 패밀리룩인 '해머헤드(Hammerhead)'를 적용했다. 입체적인 LED 헤드램프와 메쉬 패턴 그릴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높은 지상고와 대구경 휠을 통해 SUV 특유의 존재감을 키웠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토요타 '올 뉴 라브4 GR 스포츠'의 외관./곽호준 기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GR 스포츠'의 외관./곽호준 기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GR 스포츠'의 외관./곽호준 기자
토요타 '올 뉴 라브4 GR 스포츠'의 외관./곽호준 기자

이번 신형 라브4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GR 스포츠' 트림의 첫 도입이다. 토요타는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 철학을 바탕으로 GR 스포츠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공력 성능을 고려한 프런트 립 스포일러, 전용 20인치 휠 등을 적용했다. 차체 보강 부품과 전용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 세팅도 적용해 보다 직접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콘야마 사장은 "올 뉴 라브4 GR 스포츠는 SUV도 충분히 운전이 즐거울 수 있다는 토요타의 철학을 담은 모델"이라며 "뉘르부르크링에서 시작된 도전 정신과 모터스포츠 경험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 커넥티드 서비스 강화…고객 경험 및 라이프스타일 공략

커넥티드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신형 라브4에는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 '토요타 커넥트'가 처음 적용된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원격 시동, 공조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주차 위치 확인, 긴급 호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클로바 기반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해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과 차량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토요타코리아는 차량 출시와 함께 '유어 어드벤처(YOUR ADVENTURE)' 캠페인도 운영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시승 프로그램과 캠핑·반려동물·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다양한 카 라이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올 뉴 라브4의 외관./곽호준 기자
토요타 '올 뉴 라브4의 외관./곽호준 기자

콘야마 사장은 "토요타코리아는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카 라이프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토요타가 있어 다행'이라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가치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형 라브4의 판매 가격은 △HEV XLE 4927만원 △HEV 리미티드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스포츠 6180만원이다. 이날부터 토요타코리아는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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