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이 심혈관계중환자실을 개소하고 경기도 서남부권의 심혈관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나섰다.
16일 고려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A동 2층에 문을연 심혈관계중환자실은 140평 가량의 규모에 총 12병상으로 조성됐으며 ▲급성 심근경색 및 심부전 ▲심인성 쇼크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집중치료를 제공한다.
음압격리 병상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기계적 순환보조장치(MCS),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등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데 이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병상을 배치, 동선을 최적화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신규 오픈을 계기로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응급의학과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기존 심혈관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으며 응급실 내원부터 시술 및 수술, 중환자 집중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진료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
임상엽 심혈관계중환자실장은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는 시술이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혈관계중환자실은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는 물론 시술 후 집중관리까지 연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전문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치료 공간으로 심근경색증 및 중증 심부전 환자 집중관리, 심인성 쇼크 생존율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서동훈 병원장도 “심혈관질환은 치료의 정확성과 속도가 생명을 좌우하는 대표적 중증질환”이라며 “이번 심혈관계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집중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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