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광주시장 당선인은 지난 15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 당선인이 광주시 수자원 규제 현안을 점검하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광역수자원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박 당선인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한강수계기금 감축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당선인은 “상수원 보호 규제로 인한 주민의 부담을 고려할 때 기금 감축은 타당하지 않다.” 며 “단순한 규제 보상 차원을 넘어 물이용부담금 제도의 개선과 한강수계기금 활용 방식을 재정비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통합용수 공급 사업과 관련 박 당선인은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광주시가 단순한 통과 지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라며 "광주시 역시 상생 발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 박 당선인은 광주시내 친환경 물 산업 협력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수처리, 물 재이용, 수질관리 분야의 산업과 연구 기능을 직접화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김성원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은 “광주시의 규제 여건과 지역적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한강수계기금 제도 개선과 물 산업 협력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경기도 차원에서 정책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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