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광주시장 당선인, 물산업 거점도시 구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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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 당선인, 물산업 거점도시 구상 본격화

경기일보 2026-06-16 14:2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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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경기광주시장 당선인이 경기도와 수자원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광주시 제공
박관열 경기광주시장 당선인이 경기도와 수자원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광주시 제공

 

박관열 경기광주시장 당선인이 한강수계기금 감축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광주시를 물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민선 9기 직통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한강수계기금 운영 방향과 광역 수자원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2천600만 주민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각종 중첩 규제를 감내해 온 광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광역 수자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당선인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한강수계기금 감축 가능성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현실을 고려하면 기금 감축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순한 규제 보상을 넘어 물이용부담금 제도 개선과 한강수계기금 활용 방식 재정비를 통해 상수원 관리지역이 자립적인 성장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한 친환경 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동력 확보 필요성을 언급하며 규제 지역과 수혜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통합용수 공급 사업과 관련해서도 광주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은 필요하지만 광주시 역시 상생 발전의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며 "광주가 단순히 물길이 지나가는 통과 지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처리와 물 재이용, 수질관리 기능을 집적한 친환경 물산업 협력단지 조성 방안을 제안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당선인은 "광주시의 맑은 물은 더 이상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 성장의 핵심 자산"이라며 "한강수계기금의 합리적 운영과 물산업 육성을 통해 광주시를 대한민국 대표 물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원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은 "광주시가 겪는 규제 여건과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한강수계기금 제도 개선과 물산업 협력단지 조성 방안 등이 정책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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