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하프라인도 넘지 않았어” 로드리, 카보베르데전 무승부→“골 결정력 개선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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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하프라인도 넘지 않았어” 로드리, 카보베르데전 무승부→“골 결정력 개선이 문제”

인터풋볼 2026-06-16 14: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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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가 카보베르데전 무승부 이후 골 결정력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의 압승이 예상됐다. 스페인은 FIFA 랭킹 2위로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한 군도 국가다. 인구도 52만 5,000명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가 역사상 첫 월드컵이다. 실력과 경험 모두 스페인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카보베르데 골문을 공략했으나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전반 39분엔 페란 토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스페인은 무려 27회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스페인 로드리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크게 불평할 건 없다. 인내심이 필요한 경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상대는 뒤로 물러섰고 매우 빠르게 수비 진영으로 내려왔다. 우리는 골을 넣지 못했다. 기회는 만들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로드리는 카보베르데의 수비 축구에 대해 “긍정적인 점은 상대가 우리를 상대로 거의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라며 “그게 그들의 경기 방식이다. 상대는 하프라인도 넘지 않았다. 결국 (우리의) 결정력을 개선하는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카보베르데의 무실점을 이끈 골키퍼 보지냐는 “우리는 단순히 참가 인원을 채우기 위해 월드컵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작고 약한 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왔다.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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