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여성이 비명을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민의 반려견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우승을 축하하던 환호성을 이웃이 가정폭력 상황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미 FOX11과 ABC7 등에 따르면 사건은 13일(현지시간) 밤 로스앤젤레스 카노가파크 조던 애비뉴의 한 콘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뉴욕 출신 여성은 가족과 함께 닉스의 우승 장면을 보며 환호했고, 이를 들은 이웃은 집 안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생각해 911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여성은 "아무 일도 아니다. 혼자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곁에 있던 반려견을 집 안에 넣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성이 반려견을 안으로 데려가려던 사이 개가 밖으로 빠져나와 경찰관 쪽으로 다가갔고, 그 순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반려견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여성은 "이빨을 드러낸 적도, 으르렁댄 적도 없다. 그냥 걸어갔을 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경찰은 "개가 경찰관에게 달려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김별아
영상 : 인스타그램 @ehnoter·@jermo.23·@mayormarseille
jujitsusw@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