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숲·바다 누비며 ‘지구의 맥박’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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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숲·바다 누비며 ‘지구의 맥박’ 느낀다

뉴스컬처 2026-06-16 13:2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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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지구의 맥박(EARTH'S PULSE)’ 포스터. 사진=서울시립과학관
특별전 ‘지구의 맥박(EARTH'S PULSE)’ 포스터. 사진=서울시립과학관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서울시립과학관이 주한덴마크대사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 ‘지구의 맥박(EARTH'S PULSE)’을 선보인다.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 속에서 자연과 과학기술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시민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전시는 1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전체 공간은 인트로, 사막, 숲, 바다, 아웃트로 등 총 5개 구역으로 연결된다. 도입부인 인트로에서는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느리게 뛰는 지구의 맥박을 시각화한 미디어 연출을 배치해 지구 내부에 들어서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면서 전시장 안으로 맞이한다.

‘지구의 맥박’ 숲 공간. 사진=서울시립과학관
‘지구의 맥박’ 숲 공간. 사진=서울시립과학관

이어지는 세부 공간들은 자연의 적응력과 친환경 기술의 결합을 보여준다. 사막 공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의 힘과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기술적 도전을 다룬다.

숲 공간에서는 덴마크 묀스 클린트(Møns Klint)의 자연환경을 끌어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을 소개한다.

바다 공간은 크리거스 플락(Kriegers Flak) 해상풍력단지를 통해 풍력발전기의 작동 원리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아웃트로에서는 느려졌던 지구의 리듬이 다시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연출을 통해 메시지를 되새기게 한다.

‘지구의 맥박’ 바다 공간. 사진=서울시립과학관
‘지구의 맥박’ 바다 공간. 사진=서울시립과학관

전시장 한편에는 덴마크 현대미술 작가 예페 하인(Jeppe Hein)의 참여형 작품 ‘Breath with Me’가 설치된다. 예페 하인은 관객의 참여와 소통을 유도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 놓인 그의 작품은 관람객이 자신의 호흡을 하나의 선으로 직접 표현하며 거대한 공동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 타인과의 연결성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지구의 맥박’이라는 전시명처럼 관람객들은 지구 곳곳의 환경 변화를 여행하듯 경험하며 인간의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게 된다. 사막, 숲, 바다를 대표하는 생태계를 간접적으로 탐험하며 지구 환경의 변화를 체감하고, 자연과 인간의 상생 방향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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