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물류 인프라 투자와 배송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경험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홈쇼핑 기업들이 배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물류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현대홈쇼핑은 최근 경기도 화성 물류센터에 자동화 설비인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를 도입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해당 설비 도입 이후 출고 시간은 최대 20%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지난달 말 즉시배송 서비스인 ‘지금 퀵’ 도입을 진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CJ대한통운의 ‘바로오네’ 서비스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물류 시스템을 연계해 개발한 퀵배송 특화 서비스로, 사전 판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권역별 물량을 우선 배분한 뒤 방송 종료 직후 즉시 출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은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빠른 배송 투자를 확대해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배송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혜림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상무는 “주문과 배송 완료까지의 시간 간격을 크게 줄여 고객 경험의 기준을 바꾸겠다”며 “앞으로도 배송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도 올해 1월 교환 요청 당일 새 상품 배송과 회수를 동시에 진행하는 ‘바로교환’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이틀 이상 소요되던 교환 주기를 하루로 단축하며 사이즈 및 색상 선택이 중요한 패션 쇼핑의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오늘도착’ 서비스를 리빙 및 뷰티 제품군으로 확대했으며, 오는 3분기 내에는 해당 서비스 주문 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본지에 “주문 당일 도착하는 오늘도착의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3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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