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6년 상반기 배치 스타트업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터다. 서울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외에도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 기관 등이 함께 입주해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모집은 2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랜터, 디플에이치알, 라이덕, 래티스, 브라이트마운트, 슈퍼히어로유나이트 코리아, 스킨서울랩, 스트레스솔루션, 시그니처레이블, 에이머슬리, 유비스, 정리습관, 체인시프트, 홈앤코 총 14개사가 선정됐다. 배정된 기업들의 사업 분야는 재무회계·계약관리·공간 분석 등 기업용 AI 솔루션부터 반도체 공정 자동화와 디지털 트윈 등 딥테크, K-뷰티·헬스케어·커리어 플랫폼까지 다양하다. 특히 선정팀 대다수가 AI 기술을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접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정된 14개사는 최대 1년 6개월간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성장 및 커뮤니티 지원을 받게 된다. 마루 멤버십을 통해 연간 약 13억 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과 90여 명의 전문가·창업가 1:1 멘토링, IR 매칭, 창업가 네트워크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신규 및 기존 마루 배치팀이 모여 교류하는 '마루워크숍'이 진행됐다. 선배 창업가가 후배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철학을 바탕으로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워크숍에 참가한 신규 배치팀 래티스의 강상원 대표는 "상반기 배치팀으로 마루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같은 고민을 나누는 창업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다음 단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마루는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키우고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온 기업가정신 플랫폼"이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마루 안에서 도전과 성장, 나눔을 경험하며 가능성을 무한히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제공: 아산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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