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선 퇴장당한 몬테스 대신 알바레스 포함 '선발 3명 변화' 전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홍명보호와 대결하는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일전을 사흘 앞두고 전면 비공개 훈련으로 '필승 전략'을 다듬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국가대표 훈련 센터에서 한국전 대비 훈련을 이어갔다.
월드컵 기간 우리나라의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같은 자국 국가대표용 훈련 시설에서 지내며 담금질하는 멕시코 대표팀은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전후 줄곧 초반 15분 정도는 미디어에 훈련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18일(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차전을 사흘 앞둔 이날은 문을 걸어 잠근 채 전술 완성도 높이기에 집중했다.
멕시코 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인 16일엔 결전지로 이동할 예정이라 완전히 담금질에 몰두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이날뿐이다. 16일 오전 훈련 이후 과달라하라에 입성하며 17일엔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이 예정돼있다.
한국과 멕시코가 각각 체코, 남아공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며 A조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두 팀의 2차전 맞대결은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으로 꼽힌다.
남아공전 이후 공개 시간에 여유롭게 몸을 푸는 장면 정도를 미디어에 보이던 멕시코 대표팀은 14일엔 초반부터 짐볼을 활용한 몸싸움을 연습하고 골키퍼들은 별도의 피치에서 집중적으로 슈팅 방어 연습을 하는 등 한층 진지해진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현지에선 남아공전 때 퇴장당한 주전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자리 외에 멕시코가 선발 라인업에서 여러 변화를 줄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SPN 멕시코판은 "아기레 감독이 한국전 라인업에 세 가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떤 것은 불가피한 것이며, 다른 건 기술적인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몬테스의 자리엔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된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웨스트햄)의 선발 기용 가능성을 ESPN도 유력하게 전망했다.
이 자리엔 이스라엘 레예스(아메리카)나 루이스 로모(과달라하라)의 활용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경험 많은 알바레스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여기에 ESPN은 레예스가 주로 나서던 라이트백 자리에 스피드가 좋은 호르헤 산체스(PAOK)가 선발로 투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고, 17세 '신성' 힐베르토 모라(티후아나)가 브라이언 구티에레스(과달라하라)나 알바로 피달고(레알 베티스)를 대신해 미드필더 한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예상했다.
'멕시코의 리오넬 메시'로 불리는 모라는 남아공과의 개막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멕시코 역대 최연소 월드컵 본선 데뷔 기록(17세 240일)을 세웠고, 한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선발 출전 가능성이 다수 매체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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