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승 '환호'를 '비명'으로 오인?…美경찰, 반려견 사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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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승 '환호'를 '비명'으로 오인?…美경찰, 반려견 사살 논란

연합뉴스 2026-06-16 13:0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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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여성이 비명을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민의 반려견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우승을 축하하던 환호성을 이웃이 가정폭력 상황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미 FOX11과 ABC7 등에 따르면 사건은 13일(현지시간) 밤 로스앤젤레스 카노가파크 조던 애비뉴의 한 콘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뉴욕 출신 여성은 가족과 함께 닉스의 우승 장면을 보며 환호했고, 이를 들은 이웃은 집 안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생각해 911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여성은 "아무 일도 아니다. 혼자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곁에 있던 반려견을 집 안에 넣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성이 반려견을 안으로 데려가려던 사이 개가 밖으로 빠져나와 경찰관 쪽으로 다가갔고, 그 순간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반려견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여성은 "이빨을 드러낸 적도, 으르렁댄 적도 없다. 그냥 걸어갔을 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경찰은 "개가 경찰관에게 달려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숨진 반려견은 2살짜리 골든리트리버·세인트버나드·푸들 계열의 대형 믹스견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직전 촬영된 사진에는 반려견이 닉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여성이 숨진 반려견을 안고 오열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경찰 대응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고한 이웃은 "정말 위험한 상황인 줄 알았다"며 반려견이 숨진 데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김별아

영상 : 인스타그램 @ehnoter·@jermo.23·@mayormarseille

[영상] 우승 '환호'를 '비명'으로 오인?…美경찰, 반려견 사살 논란 - 2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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