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전체 타격 2위' 이정후, 올스타 팬투표서 NL 외야수 중 20위 아쉬움…김혜성은 2루수 부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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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전체 타격 2위' 이정후, 올스타 팬투표서 NL 외야수 중 20위 아쉬움…김혜성은 2루수 부문 4위

엑스포츠뉴스 2026-06-16 12:5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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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올라 있는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에 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정후가 2026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이정후는 16만 6125표를 얻어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에 이름을 올렷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는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내셔널리그 15개 팀이 포지션별로 추천한 선수 1명씩을 대상으로 표를 던진다. 외야수 후보의 경우 팀당 3명이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아쉬움을 털고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올라 있는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에 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2026시즌 타율 0.331(245타수 81안타) 3홈런 24타점 3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64)과 장타율(0.445)을 합친 OPS도 0.809로 수준급이다.

이정후는 특히 6월에만 타율 0.431(51타수 22안타)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5월에 타율 0.313(83타수 26안타)으로 좋았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타격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타율 0.339(286타수 97안타)를 기록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즈를 추격 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올라 있는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에 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의 활약은 샌프란시스코 팀 내에서는 단연 돋보인다. 팀 내 최다 안타 2위, 득점 공동 1위, OPS 2위 등으로 자이언츠 간판타자로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정후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고전하는 이유 중에는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부진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2026시즌 개막 후 29승43패, 승률 0.403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에 16경기 차로 뒤져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려나 있어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이정후와 반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팬 투표에서 유격수 부문 6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올라 있는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에 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하성은 다만 부상으로 2026시즌 출발이 늦은 데다 시즌 타율도 0.089(56타수 5안타)로 부진하다. 최종 올스타 선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마이너리그에 머무르고 있는 LA 다저스의 김혜성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팬 투표에서 깜짝 4위에 올랐다. 김혜성은 팀 내 야수층이 워낙 탄탄한 탓에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던 지난 5월 29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선수는 총 4명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01년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마운드에 올랐다. 2002년에는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16일(한국시간)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올라 있는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에 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18년에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한동안 배출되지 못했던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는 2018년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명맥을 이어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9년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류현진을 마지막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올스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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