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ACC 감사패… “한국, 亞사이클 발전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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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ACC 감사패… “한국, 亞사이클 발전 핵심”

이데일리 2026-06-16 12:5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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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마짓 싱 길 아시아사이클연맹(ACC) 회장이 ‘뚜르드 경남 2026’ 성공 개최를 계기로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에게 아시아 사이클 발전 기여에 대한 친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현 회장은 현재 ACC 협력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마짓 회장은 지난 13일 대회 마지막 5구간이 열린 창원을 찾아 한국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코스와 경기 운영,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뚜르드 경남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은 국제대회 개최뿐 아니라 아시아 개발도상국 사이클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이 운영하는 세계사이클센터 한국지부(WCC-Korea)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WCC-Korea는 영주 경륜훈련원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짓 싱 길 아시아사이클연맹(ACC) 회장이 ‘뚜르드 경남 2026’ 성공 개최를 계기로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에게 아시아 사이클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아마짓 싱 길 아시아사이클연매 회장과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등이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뚜르드 경남' 대회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사이클연맹


아마짓 회장은 “전 세계 15개 WCC 지부 가운데 한국지부가 가장 활발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 선수 육성과 국제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짓 회장은 다음 날인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운영하는 광명스피돔도 방문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과 함께 한국 경륜 운영 시스템과 인프라를 둘러보고 한국 경륜 산업과 사이클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한국 경륜의 선진 운영 방식과 투명한 경주 운영 노하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마짓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세계적인 트랙 사이클 선수 아지즈울하스니 아왕을 언급하며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클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왕은 올림픽 경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아시아 대표 선수다.

그는 “한국도 프로경륜과 아마추어 사이클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면 국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우수한 경기장과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트랙 사이클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번 ‘투르 드 경남’ 대회 개인종합 우승은 팀 우쿄 소속 이탈리아의 다티 토마소가 차지했다. 그는 5개 스테이지 합산 11시간45분24초로 정상에 올랐다. 단체종합 우승은 리닝스타가 차지했고,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에서는 LX사이클링팀 임종원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현 회장은 경남과 창원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남은 자전거의 고장 창원을 중심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이라며 “올림픽벨로드롬 리모델링이 완료돼 국제 규격 경기장 인프라가 확보되면 한국 사이클은 다시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은 경륜 인프라와 누비자 공영자전거 시스템 등 자전거 문화의 선도 모델을 갖추고 있다”며 “국제 규격 실내경기장 건설까지 이어진다면 국내외 선수들의 동계훈련 중심지이자 스포츠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생활 속 자전거 문화 확산도 제안했다. 그는 “사이클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친환경 시민복지와 도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차 없는 도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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