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튀니지를 이끌던 사브리 라무시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대패한 뒤 경질됐다.
미국 ‘CBS’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라무시 감독이 2026 FIFA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1-5로 패배한 뒤 경질됐다”라고 보도했다.
튀니지는 15일 오전 11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1-5로 패배했다.
이날 튀니지는 전반 7분 만에 야신 아야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0분엔 알렉산더 이삭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튀니지는 전반 43분엔 오마르 레킥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후반전 들어 3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튀니지 축구협회가 결단을 내렸다. 라무시 감독을 경질한 것. ‘디 애슬레틱’은 “스웨덴전 후 팀 호텔에서 열린 회의 결과 라무시 감독이 선수단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스웨덴전 패배가 경질의 유일한 이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CBS’는 “얀 벨라리가 교체되며 라무시 감독에게 눈에 띄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라커룸 분위기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라며 “라무시 감독은 올해 1월 부임했다. 그러나 월드컵 개막 전부터 입지가 위태로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튀니지의 월드컵 준비 기간 동안 라무시 감독의 아들이 대표팀 훈련 캠프에 머물렀다. 이는 튀니지 축구협회 내부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관계자들은 그의 아들이 왜 출입 권한을 받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라무시 감독에게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라무시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내린 여러 논란의 선택 때문에 비판받았다”라며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합쳐서 A매치 200경기가 넘는 베테랑 선수들인 페르자니 사시와 야시네 메리아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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