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신민아 "웃기려고 한 농담, 무서웠대요"…'선배' 된 뒤 달라진 고민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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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신민아 "웃기려고 한 농담, 무서웠대요"…'선배' 된 뒤 달라진 고민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6-16 12:3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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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눈동자' 배우 신민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신민아가 현장에서 점점 최고참 선배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 배우 신민아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신민아 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신민아는 사진 작가이자 쌍둥이 언니인 서진, 도예가이자 의문의 죽음을 당한 쌍둥이 동생 서인을 연기했다.

신민아는 어느덧 데뷔 28년차 배우가 됐다. 다양한 현장에서 선배가 된 그는 "(예전과) 똑같이 얘기해도 제 말의 힘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히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변화한 자신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민아는 "제 나이가 어렸을 때는 의견이 의견처럼 받아들여졌는데 지금은 제 의견이 맞는 것이고, 받아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 웃기려고 한 농담이 이상해지는 순간을 느꼈다. 조심해야겠다"고 솔직히 밝혔다.

"밥을 왜 이렇게 안 줘요?"라고 농담을 던졌는데, "죄송합니다. 앞 장면이 밀렸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웃기려고 한 건데,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는 신민아는 "나중에 친해지고 들었는데 그때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라. 농담도 진짜 생각하고 해야한다. 제 개그가 안 웃기게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같이 대화를 많이하는 편한 선배가 되고 싶다며 "제가 후배였을 때도 차갑다는 선입견이 있던 거 같다. 그 이미지로 선배가 되니 더 어려워하시는 거 같다"고 이야기하며 "어렵게 안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이상한 농담만 안 하면 될 거 같다. 잘 정리하고 다가가야 겠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눈동자'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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