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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중부한국인엽합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일본본부는 세계 속에 한국어와 ‘K-스피치 문화’를 보급하고, 한·일 두 나라의 언어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과 인류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특정 지역 위주로 진행되던 한계를 탈피해,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나고야, 토쿄, 오사카, 나가노, 교토, 히로시마, 야마구치,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전국 규모 예선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더욱 주목할 점은 참가 연사 22명 중 재일동포는 9명인 반면, 순수 일본인 참가자가 12명, 외국인 1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순히 듣고 보고 즐기는 ‘K-컬처(K-Culture)’의 수동적 소비를 넘어, 일본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가치관과 평화의 메시지를 직접 호소하는 ‘K-스피치(K-Speech)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
일본 각 지역의 대표성을 띤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 연사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겨루며 K-스피치의 뜨거운 울림으로 일본 전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역사적인 대회의 성공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 본부에서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김경석 회장이 직접 일본 나고야를 방문해 자리를 빛낸다. 김 회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전 세계에 부는 K-스피치 열풍을 응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를 현지에서 총괄 지휘하는 일본본부 최병주 회장과 더불어,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최성우 부총영사 및 일본 각 지역의 한국교육원 원장 등 한·일 교육·외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회에 무게감을 더하고 양국 청소년들의 꿈을 격려한다.
여기에 나가노한국교육원,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중부협의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이치현·기후현·미에현 지방본부, 학교법인 아이치한국학원 나고야한국학교 등 일본 내 주요 외교·교육 기관들이 대거 후원에 나서 대회의 공신력을 뒷받침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연사들은 ‘한국어 소통과 세계 평화’라는 큰 주제 아래, △한국어 지구촌 보급과 문화 창달 △세종 정신과 한글문화 계승·발전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증진 △AI 시대 인간성 회복 등 다양한 소주제를 선택해 열띤 웅변을 펼친다. 후카다 코토네(아이치 슈쿠토쿠대학), 고해이(오사카 금강인터내셔널초등학교), 엔 메이케이(토쿄 간다여학원고등학교)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세대가 참여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재일본중부한국인연합회 회장과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일본본부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최병주 회장은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예선에 일본인 학생들이 이토록 뜨겁게 호응해 준 것은 한국어의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김경석 회장님과 최성우 부총영사님, 각 지역 교육원장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려하는 만큼, 이번 대회가 일본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와 한·일 친선 교류의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본 예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뚫고 선발된 최종 2명의 상위 입상자는 오는 10월8일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본선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세계 30여 개국 대표 연사들과 대한민국 대통령상을 두고 K-스피치의 능력을 겨루는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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