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의 포스트플레이’ VS ‘이란 환상 크로스’ 결과는 무승부! 뉴질랜드 2-2 이란 [월드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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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의 포스트플레이’ VS ‘이란 환상 크로스’ 결과는 무승부! 뉴질랜드 2-2 이란 [월드컵 리뷰]

풋볼리스트 2026-06-16 12:03:15 신고

크리스 우드(뉴질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우드(뉴질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치열한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에 나온 이란이 오세아니아 대표 뉴질랜드와 두 골을 주고받았다.

16(한국시간) 미국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G1차전을 치른 뉴질랜드와 이란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G조는 모든 팀이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먼저 경기를 치른 벨기에와 이집트는 1-1로 비긴 바 있다.

스타 선수가 부족해도 많은 관심을 받는 한판이었다. 이란은 개최국 미국과 전쟁 중인 나라의 대표팀이라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고, 캠프를 멕시코로 옮긴 뒤 당일치기로 경기장을 오가는 타협안을 통해 겨우 대회에 참가했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유일한 대표로 나온 팀이었다.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 샤흐리야르 모간루 투톱을 좌우의 아리아 유세피, 모함마드 모헤비가 받치고 중원은 사에이드 에자톨라히, 사만 고도스가 담당했다. 수비는 밀라드 모함마디, 알리 네마티, 쇼자 칼릴자데, 라민 레자에이안이었고 골키퍼는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였다.

뉴질랜드는 크리스 우드 뒤에 일라이저 저스트, 사프리트 싱, 칼럼 맥코와트를 배치했다. 중원은 마르코 스타메니치, 조 벨이 구성했다. 수비는 리베라토 카카체, 마이클 박솔, 핀 서먼, 팀 페인이 구성했고 골키퍼는 맥스 크로콤이었다.

초반에 양쪽 모두 부정확하지만 적극적으로 전진패스를 보내는 혼전이 벌어졌다. 전반 6분 크로스를 받은 유세피의 오른발 강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뉴질랜드가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롱 패스를 받은 간판스타 우드가 멋진 퍼스트 터치 후 공을 지켰다. 이어진 패스 전개 과정에서도 문전 침투하던 우드가 찍어 찬 공을 받았고, 우드가 툭 떨어뜨려 준 공을 저스트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 제공권을 살려 공격한 뉴질랜드를 이란이 빠른 역습으로 받아쳤다.

전반 23분 타레미가 직접 드리블로 올라가면서 속공을 만들어냈다. 동료들이 나란히 쇄도해 준 덕분에 상대 수비가 타레미에게 붙지 못했다. 골문 구석을 노려 감아 찬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왔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몰아치던 이란이 전반 32분 동점골을 따냈다. 레자에이안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공격수들에게 공을 내줬다. 혼전 과정에서 공이 뉴질랜드 문전에 튕겼는데, 계속 침투하던 레자에이안이 냉큼 받아 차 넣었다.

라민 레자에이안(이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레자에이안(이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추가시간 이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무효 처리됐다. 레자에이안의 프리킥을 받아 침투한 동료가 헤더슛을 시도했는데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출발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란이 유세피를 빼고 메흐디 가예디를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에는 뉴질랜드가 우드를 활용한 롱 패스와 몸싸움 위주 공격으로 효과를 봤다. 이란도 지지 않고 장신 모간루를 활용한 공격, 가예디 등의 적극적인 강슛 시도로 반격했다.

후반 8분 이란이 절뚝이는 모간루 대신 알리 알리푸르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다시 한 번 저스트와 우드의 호흡이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엔 땅으로 깔아 가는 패스 연계였다. 중원 압박으로 공을 따낸 뉴질랜드가 속공에 나섰는데, 저스트가 우드와 2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한 리턴 패스를 받아 강하게 차 넣었다.

후반 12분 이란의 반격이 날카로웠다. 가예디의 크로스가 문전 혼전을 야기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후반 19분 이란이 재동점골을 터뜨렸다. 레자에이안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롱 패스를 받았다. 지체 없이 날린 오른발 크로스가 완벽한 궤적으로 날아갔고, 모헤비의 헤더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란이 득점 직후 고도스를 빼고 에흐산 하지사피를 투입했다.

후반 23분 뉴질랜드가 처음 교체를 단행했다. 맥코와트와 카카체가 빠지고 라이언 토마스, 벤 올드가 들어왔다. 계속 공방전이 벌어졌고, 후반 32분 뉴질랜드의 페인이 빠지고 캘런 엘리엇이 투입됐다.

후반 35분 이란이 타레미 대신 아미르호세인 호세인자데를 공격진에 교체 투입했다.

적극적인 교체 이후 약간이나마 주도권을 잡은 쪽은 이란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고, 뉴질랜드는 장신 선수를 향한 롱 패스를 통해 쉽게 공을 멀리 내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뉴질랜드가 제시 랜던, 타일러 바인던 등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서로 코너킥과 역습을 통해 적극적으로 승리를 노렸으나 쉽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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