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올 뉴 RAV4’를 공식 출시하고 국내 전동화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올 뉴 RAV4를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994년 처음 등장한 RAV4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라는 장르를 개척한 모델로 2025년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 15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토요타의 대표 글로벌 SUV다.
새롭게 선보인 올 뉴 RAV4는 ‘라이프 이즈 언 어드벤처’를 핵심 가치로 도심 주행과 일상 이동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까지 아우르는 다목적 SUV 성격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중심으로 전동화 선택지를 넓혔고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한 PHEV GR SPORT를 새롭게 추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신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효율 e-Axle을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을 발휘한다. 22.68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드만으로 복합 기준 최대 77km를 주행할 수 있고, 50kW CCS1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효율과 성능을 함께 개선했다. HEV LIMITED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 복합 연비 15.6km/L를 갖췄다. HEV XLE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과 복합 연비 19.0km/L를 제공한다. HEV LIMITED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가 적용돼 일상 주행 안정성과 저마찰 노면 대응 능력을 높였다.
주행 완성도도 강화됐다. 올 뉴 RAV4는 개선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구조를 최적화해 비틀림 강성을 기존 대비 약 10% 높였다. 고감쇠 접착제 확대 적용과 토요타 최초의 NVR 구조 도입으로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AHB-C 브레이크 시스템과 VBPC 기능을 통해 급제동과 급선회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지원한다.
외관은 토요타 최신 패밀리룩인 해머헤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LED 헤드램프와 메쉬 패턴 그릴, 강인한 휠 프로포션을 조합했다. 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의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12.3인치 계기판과 풀 HD 화질의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조작 환경을 구현했다.
올 뉴 RAV4에는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 ‘토요타 커넥트’도 적용된다. 토요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아린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국내 이용자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토요타 리모트’를 통해 원격 시동, 공조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주차 위치 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긴급 호출과 도난 차량 위치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안전 사양도 확대됐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에는 운전자의 시선과 얼굴 방향, 눈 깜빡임 상태 등을 확인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와 교차로 접근 시 좌우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해 경고하는 전방 교차 차량 감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PHEV GR SPORT는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차별화된 트림이다. 전용 프런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와이드 휠 아치 몰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GR 엠블럼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행 측면에서는 프런트 퍼포먼스 댐퍼, 리어 서스펜션 보강 파츠, 전용 EPS 맵핑, 전용 20인치 휠을 통해 코너링 안정성과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토요타코리아는 출시와 함께 ‘유어 어드벤처’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너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성향에 맞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캠핑·아웃도어, 반려동물,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PHEV GR SPORT 오너 대상으로는 ‘오네 슈퍼레이스’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 뉴 RAV4의 권장소비자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HEV XLE 4927만 원, HEV LIMITED 5746만 원, PHEV XSE 6160만 원, PHEV GR SPORT 61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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