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오뚜기가 창업자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회사의 식문화 역사를 한데 모은 복합문화공간 ‘함태호 홀’을 경기 안양공장 내에 문 열었다.
오뚜기는 16일 “오뚜기가 처음 뿌리내린 자리 위에서 회사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함태호 홀을 조성했다”며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오뚜기의 시작과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태호 홀은 1972년 준공돼 2009년까지 분말카레와 스프 생산 공장으로 쓰였던 안양1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연면적 8천700㎡,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외관에는 오뚜기의 상징색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안양1공장 증축 당시 세워진 기둥 11개를 그대로 보존해 회사의 성장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1층은 제품 판매와 식음 공간으로, 2층은 식문화 전문 서적 1만8천500권을 갖춘 식문화원과 라운지로 꾸며졌다.
3층부터 5층까지는 ‘함태호 아카이브’로 조성됐다. 창업자의 경영 철학과 오뚜기 브랜드의 발자취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방문객이 식문화와 기업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오뚜기는 함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오뚜기함태호재단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강의실 건립, 학술상 운영, 연구비 지원 등 인재 양성과 학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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