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못 오셨어요”…‘스페인 상대로 클린시트’ 카보베르데 40세 GK의 아쉬움→“비자와 비용 때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어머니는 못 오셨어요”…‘스페인 상대로 클린시트’ 카보베르데 40세 GK의 아쉬움→“비자와 비용 때문”

인터풋볼 2026-06-16 11:15:06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보지냐가 카보베르데의 역사적인 무승부를 이끌었으나, 그의 어머니는 비자와 비용 때문에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

카보베르데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우승 후보 스페인이 경기를 지배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유가 있었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한 군도 국가다. 인구도 52만 5,000명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가 역사상 첫 월드컵이다. 일각에선 카보베르데가 참패를 당할 거라고 바라봤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이 무려 27회의 슈팅을 쏟아부었으나 카보베르데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중심엔 보지냐가 있었다. 그는 선방 7회를 기록하며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카보베르데는 보지냐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POTM도 보지냐의 몫이었다.

경기 후 보지냐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경기 후 울었다. 난 어릴 때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다. 그분들은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없었다.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비자 문제와 비용 때문에 올 수 없었다. 제때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건 카보베르데의 모든 분께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다. 우리는 이번 결과에 매우 행복하다. 이 선수단은 이 순간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오늘은 자부심을 느끼고 만족해야 할 날이다”라고 더했다.

보지냐는 “POTM에 선정돼 정말 자랑스럽다. 내가 사랑하는 나라를 대표하는 건 영광이다. 우리는 매우 작은 나라에서 왔다. 월드컵 진출 과정도 매우 힘들었다”라며 “우리는 스페인 같은 팀과 경쟁하면서 꿈을 이뤘다. 그 과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이제 40세지만 25세 전까진 프로 선수도 아니었다. 이건 모든 여정에 대한 보상이다. 18세의 보지냐에게 ‘널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된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정말 많이 노력했다. 솔직히 어릴 때 이런 일을 꿈꿔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다. 모든 것이 가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