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골키퍼의 선방’ 스페인과 비긴 카보베르데 ‘역대급 이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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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골키퍼의 선방’ 스페인과 비긴 카보베르데 ‘역대급 이변’ 평가

스포츠동아 2026-06-16 11:0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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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냐 카보베르데 골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지냐 카보베르데 골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따낸 0-0 무승부. 인구 52만 명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스페인전 무승부가 월드컵 역대급 이변이라는 평가다.

카보베르데와 스페인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졌다.

FIFA 랭킹 67위이자 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서는 카보베르데는 2위이자 프랑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과의 격돌에서 0-0으로 비겼다.

스페인은 무려 27개의 슈팅에도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 팀의 공 점유율은 74대 26. 스페인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0-0이라는 결과를 받아 들었다.

경기 후 AFP는 “인구 52만 5000명에 불과한 작은 화산섬 국가 카보베르데가 ‘유럽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이 매체는 이날 카보베르데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것을 언급하며 앞선 ‘월드컵 4대 이변’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서 언급된 월드컵 4대 이변에는 1950년 브라질 대회 미국 1-0 잉글랜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북한 1-0 이탈리아, 2002년 한일 대회 세네갈 1-0 프랑스, 2022년 카타르 대회 사우디아라비아 1-0 아르헨티나.

이번 카보베르데가 스페인과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은 것이 앞선 4대 이변에 버금간다고 평가한 것이다. 양 팀의 격차는 그만큼 크다.

카보베르데가 만든 이변의 일등 공신은 1986년생으로 40세 골키퍼 보지냐. 이날 스페인은 27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슈팅에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제 카보베르데는 오는 22일과 27일 각각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 3차전을 가진다. 카보베르데의 기적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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