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이상훈 기자] 전남 영암군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 에서 주민 참여형 특별 전시 프로그램인 ‘영암성대첩 천인그림전’을 선보인다.
‘영암성대첩 천인그림전’은 군 관내 초·중등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영암의 역사와 문화, 국가유산, 자연환경 등을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엽서를 전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한데 모아 영암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는 영암읍 달맞이공원 보도교 구간에서 진행한다. 보도교를 따라 길게 늘어선 수많은 그림엽서는 야행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지붕 없는 야외 갤러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메시지를 남겨 전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미리 준비한 작품에 방문객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지며 함께 완성해 가는 ‘쌍방향 소통형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 작품에는 영암읍성과 월출산, 왕인박사 등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무화과, 고구마 등 영암의 특산물, 나아가 가족과 친구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영암의 모습이 담긴다. 군은 이번 전시가 지역민에게는 애정과 자긍심을, 관람객에게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영암군 관계자는 “천인그림전은 지역의 미래세대와 주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한 장 한 장의 그림엽서가 모여 영암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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