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장·창고의 화재안전 실태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17일부터 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공장·창고 73만동 가운데 창고 내화구조 등 건축법상 규제가 적용되는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19만동이다.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위험물이나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을 보관하는 시설,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위험 사업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등 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잇따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건축·소방·위험물·산업안전 분야의 화재 취약성과 위법 사항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공장 100여동을 대상으로 17일부터 한 달간 시범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사 방안을 마련해 9월 본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진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관계부처가 함께 대규모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시범조사를 통해 공장·창고 화재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실태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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