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법사위원장, 내어줄 수 없어…野 경제 상임위 회수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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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사위원장, 내어줄 수 없어…野 경제 상임위 회수도 검토"

아주경제 2026-06-16 10:3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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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법제사법위원장 사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국정 발목 잡기에 나선다면 전반기 국회에서 차지한 경제 상임위원회 회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2년 차를 맞이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법사위원장 자리는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1년 동안 상임위원회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켰다. 엉터리 필리버스터와 무차별 보이콧으로 국회를 파행시킨 점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이러한 행태가 계속될 경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 주요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 자리를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국회는 억지와 궤변을 내놓은 것이 아닌 성과를 내놓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법사위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일관적인 원칙"이라고 전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경제 상임위도 민주당이 책임져야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8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여야가 법사위원장을 두고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만큼, 원 구성이 지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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