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가까워, 일본이 가진 힘 마음껏 보여줬어”…‘북한 국대 출신’ 정대세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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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가까워, 일본이 가진 힘 마음껏 보여줬어”…‘북한 국대 출신’ 정대세의 칭찬

인터풋볼 2026-06-16 10:2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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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정대세가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거둔 일본을 칭찬했다.

일본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일본은 네덜란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득점했다. 일본도 빠르게 반격했다. 후반 12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동점골로 이어졌다.

네덜란드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19분 크라센시오 서머빌이 한 골을 추가했다. 경기 막판 일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카마다 다이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는 “역시 네덜란드가 강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을 억누르면서, 어쨌든 수비적으로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을 따르며 조직력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실력이 부족한 팀은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득점하는 게 매우 어렵다. 그런데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두 번 모두 확실하고 빠르게 따라잡았다는 것은 일본이 굉장히 힘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무승부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정대세는 일본 입장에서 승리나 다름 없다고 바라봤다. 그는 “월드컵에서 이렇게 따라붙는 힘이 있다. 따라잡은 경기였기에 승리에 가까운 승점 1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일본이 가진 힘을 마음껏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일본 축구가 발전한 이유에 대해선 “시대가 바뀌었다. 과거엔 J리그에서 압도적으로 활약한 뒤 대표팀에 들어가고 그다음 해외로 나가는 흐름이었다”라며 “지금은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해외에서 활약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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