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닥터 섬보이' 이재욱과 신예은이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5회에서 도지의(이재욱 분)와 육하리(신예은)는 로맨틱한 키스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바다에 빠진 도지의는 깊은 트라우마에 잠겼다. 선우(나윤주)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이어 사랑하는 사람마저 곁을 떠났던 과거 기억은 도지의를 더욱 아프게 했다. 그러나 눈을 뜬 도지의의 곁을 지키고 있던 건 육하리였다. 그리고 자신을 구한 이 역시 육하리였음을 깨달은 도지의는 고마움과 동시에, 자신 때문에 위험했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다.
도지의의 사고 소식은 편동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덕화(이채유)를 초진했던 용주천(김윤우)이 깊은 자책에 빠졌고, 간단한 진료조차 하지 못한 채 "환자가 무섭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마음이 쓰인 엄정선(이수경)은 타박 어린 위로도 통하지 않자 약물 부작용이 있다는 거짓말로 용주천의 치료를 유도했다. 결국 그 마음이 닿은 듯 용주천은 "그래도 잘해볼게요. 나 믿어준 거니까"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육하리는 소문이 신경 쓰였다. 병원 사람들의 수군거림이 불편했고, 자신을 피하는 듯한 도지의의 반응은 불안했다. 설상가상으로 조동섭(이원정)과의 일에 엮이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도지의가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었다.
그날 육하리는 숨겨둔 진심과 비밀을 털어놓았다. 할머니 품으로 도망치기 위해 편동도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는 밝고 당당하던 모습 뒤에 숨겨진 상처였다. "너무 힘들면 누구나 도망쳐요. 나도 되게 자주 도망쳐요"라는 도지의의 위로는 육하리가 당당하게 맞설 용기가 됐다. 그리고 도지의 역시 트라우마에 맞서기 위해 약이 아닌 육하리를 믿어 보기로 결심했다. 여전히 무섭고 불안 속에 있었지만, 서로를 통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이었다.
그러나 편동도에는 또 다른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미자(길해연)가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은 편동 보건지소를 충격에 빠트렸다. 아이처럼 안기며 우는 육하리와 간신히 의식을 찾고 그를 토닥이는 오미자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지의 역시 육하리가 걱정됐지만 현치연(홍민기)과 함께 있는 모습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돌아섰다. 다음 날, 도지의는 현치연이 오미자의 임상시험 방법을 찾아줬다는 육하리의 소식에 안도했다. 그를 보며 질투했냐며 장난치는 육하리에게 도지의는 "나한테 그럴 자격이 어딨어요. 절대 안 문다면서요"라고 투정 어린 말을 건넸다.
이어 육하리를 피한 이유가 마음이 들킬까 봐였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진심에 육하리는 대답 대신 도지의의 입술을 깨물며 "물었어요. 그럼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 거예요?"라고 예상치 못한 돌발 고백을 건넸다. 그런 육하리의 말에 화답하듯 입을 맞춰오는 도지의의 모습은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도지의와 육하리는 그동안 다가설 듯 말 듯 망설였던 마음을 뚜렷하게 확인했다. 이에 이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돼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더해졌다.
한편, '닥터 섬보이' 6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ENA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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