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국산 전투기 KF-21이 감항성(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 심사 결과 비행 안전성을 최종 공인받았다고 방위사업청이 16일 밝혔다.
방사청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감항인증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형 전투기(KF-21) 체계개발사업 감항성 심사 결과를 심의하고 감항인증기준 전체 항목이 충족됐다고 의결했다.
KF-21은 ▲ 항공기 구조 ▲ 무장통합 ▲ 전자시스템 등 감항인증기준에 따른 14개 분야 총 745개 검사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4월부터 5년간 이뤄진 KF-21 체계개발사업 감항성 심사가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KF-21은 '최초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을 획득하게 됐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형식인증은 신규 개발 항공기의 설계가 감항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국가가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방사청은 "지난 5월 획득한 '전투용 적합' 판정이 임무수행 능력과 무장운용 등 작전성능을 검증한 것이라면, 이번 형식인증은 극한 환경에서도 조종사와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항인증심의위원회를 주관한 김일동 방사청 차장은 이번 결과가 "향후 수출 과정에서 해외 구매국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공인한 비행안전성을 바탕으로 K방산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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