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한층 강화…악성앱 '설치 넘어 실행까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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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한층 강화…악성앱 '설치 넘어 실행까지' 차단

경기일보 2026-06-16 10:0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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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사용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의 발신자 정보와 용건을 확인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사용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의 발신자 정보와 용건을 확인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악성 앱과 메시지 등 갈수록 진화하는 모바일 금융 사기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갤럭시 기기의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출시를 앞둔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부터 더욱 강력해진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될 ‘원(One) UI 9.0’부터 ‘피싱앱 위험 알림’을 한층 강화해 악성 앱의 설치를 막는 수준을 넘어,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으로 확인될 경우 실행 자체를 차단하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용자가 피해를 인지하기 전에 악성 앱의 실행을 차단하고 삭제까지 유도해 금융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후 수 시간 내에 설치됐거나 원격 제어를 통해 설치된 앱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실행을 시도하면 ‘경고’ 알림을 띄워 즉각적인 삭제를 유도하는 기능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주기적인 보안정책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갤럭시 기기의 보안 환경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날로 교묘해지는 신종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금융 사기 대응력도 강화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공받은 발신번호와 위험 링크, 스팸 키워드 등을 기반으로 악성 메시지를 걸러내는 이 기능은 지난 2024년 9월 도입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약 4억건의 악성 메시지를 차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딥러닝 기반의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을 활용해 불법 도박과 대출, 주식, 스미싱 등 스팸 의심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하고 있다.

 

갤럭시 AI를 적극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One UI 8.0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은 통화 중 AI가 실시간으로 문맥 정보의 위험도를 분석해 고객에게 의심 여부를 안내한다. 또한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도입된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갤럭시 AI가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실제 통화에 응하기 전 스팸이나 사기 전화를 안전하게 걸러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변화된 사기 범죄 위협으로부터 갤럭시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 위험 자동 차단(Auto Blocker), 도난당한 기기 보호, 프라이빗 공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 고도화된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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