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4대 천왕' 딕 야스퍼스 꺾고 우승해 더 기분 좋아...한국 당구 강하다는 것 보여줬다" (앙카라 3쿠션 월드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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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4대 천왕' 딕 야스퍼스 꺾고 우승해 더 기분 좋아...한국 당구 강하다는 것 보여줬다" (앙카라 3쿠션 월드컵)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6-06-16 09:4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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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6 앙카라 3쿠션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조명우 선수가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6 앙카라 3쿠션 월드컵'에서 조명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딕 야스퍼스를 상대로 50대 49 승리를 거뒀다.

올해 첫 대회였던 보고타 월드컵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다.



본선 시드권자인 조명우 선수의 여정은 12일 진행된 본선 32강 A조 경기에서 시작됐다.

그가 속한 A조는 4명 중 3명(조명우, 허정한, 황봉주)이 한국 선수여서 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조명우 선수는 3승 무패(매치 포인트 6점, 에버리지 2.400)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무대에 오르자 조명우 선수는 해외의 3쿠션 강호들을 연달아 꺾었다.

13일 펼쳐진 16강 토너먼트에선 글렌 호프만 선수를 50대 29(28이닝)로 제압했으며, 8강에선 토브욘 블롬달 선수를 50대 32(26이닝)로 꺾었다. 그리고 4강에서 바오 프엉 빈 선수 상대로 50대 41(21이닝)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14일 진행된 결승전에서 '세계적인 당구 거장’ 딕 야스퍼스 선수와 만난 조명우 선수. 그는 경기 초반 딕 야스퍼스 선수에게 8대 21로 끌려갔지만, 8이닝에서 하이런 20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8대 39까지 점수 차를 벌린 조명우 선수. 하지만 이후 딕 야스퍼스 선수에게 49대 49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공방 끝에 조명우 선수가 먼저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50대 49로 승리했다.



우승 이후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조명우 선수는 "제가 당구를 치기 이전부터 4대 천왕이라 불리던 딕 야스퍼스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다른 우승보다 기분이 훨씬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로서 이제 한국 당구가 제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돌아와 정말 기쁘다"라며, "한국 시각으로 매우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SOOP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했으며, 주요 경기는 SOOP TV, Ball TV, IB스포츠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생중계를 놓친 이용자들을 위한 경기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은 SOOP 당구 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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