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아내와 아이에게 반응조차 안 해"…'야너두 부부' 남편에 일침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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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아내와 아이에게 반응조차 안 해"…'야너두 부부' 남편에 일침 (결혼지옥)

엑스포츠뉴스 2026-06-16 09:4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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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야너두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남편에 일침을 가했다. 부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원만하게 잘 봉합될 수 있을지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2회에서는 "너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를 외치는 '야너두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은 육아와 집안일을 둘러싸고 좁혀지지 않는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역대급 비주얼로 등장과 함께 눈길을 끈 28세 남편과 24세 아내 '야너두 부부'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 어느덧 결혼 4년 차로 연년생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아내의 외모에 반한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지만, 아내는 남편이 결혼 후 180도 달라졌다며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공개된 관찰 영상 속 남편은 장모님이 집에 와 있는 상황에서도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만 바라봤다. 

뿐만 아니라, 출근길에 아내와 아이들에게 간단한 인사는커녕 눈 맞춤조차 없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이에 MC 장동민은 "휴대전화는 평생 할 수 있다. 아이들을 직접 챙겨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의 모습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은 일하고 오면 잠만 자고 휴대폰만 본다. 육아를 나 혼자 버티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반면, 청소 업체를 운영 중인 남편은 "일이 힘들다. 5분이라도 더 자고 싶다"라고 맞섰다.

이어 공개된 일상에서는 친정 엄마가 집으로 돌아간 뒤 홀로 아이를 돌보는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둘째를 업고 집안일을 하며 쉴틈 없는 하루를 보냈고, 특히 홀로 두 명의 아이들을 재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두 아이 육아와 집안일로 녹초가 된 아내와 고된 청소일을 마치고 퇴근한 남편은 오후 11시가 돼서야 마주 앉아 첫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도 갈등은 이어졌다. 아내는 대화를 원했지만, 남편은 "애 보기 힘들다는 것 아니냐. 내가 뭘 달래주냐. 나도 힘들다"라고 싸늘한 표정으로 답했다. 

남편의 싸늘한 반응에 아내는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면 저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특히, 부부의 홈캠 영상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이가 잠들지 못해 칭얼거리는 상황에서도 부부의 언성은 높아졌고, 남편은 "혼자 힘드냐. 적당히 해라. 일하고 집안일까지 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데리고 와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가 하면, 청소 일을 하며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는 아내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생계를 위해 출산 6개월 만에 기사식당 설거지와 주방 보조 일을 했고, 지금은 남편과 함께 청소 업체를 운영하며 평일에 2~3시간씩 상가 청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출산 후 30kg 가까이 쪘다. 거울 보기가 싫다. 맛집 가는 것도, 여행 가는 것도, 예쁜 옷을 입는 것도 부럽다"라고 털어놨다.

여느 20대 친구들처럼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며 오열하는 아내의 고백에 스튜디오도 눈물로 물들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해당 사연을 접한 오은영 박사는 "인간은 가까운 사람과 따뜻한 접촉을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다정한 말 한마디는 행복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명한 '무표정 실험'을 언급하며 "남편은 아이들과 아내에게 기본적인 반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반응이 안 되는 수준"이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야너두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는 22일 오후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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