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패·페(펫 패밀리 페스타)'가 열린 김해 율하카페거리 일원에서 시민과 반려인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콘텐츠가 지역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가 율하카페거리와 봉리단길을 중심으로 청년 참여형 문화거점 조성에 나선다.
김해시는 경남도 공모사업인 '2026년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청년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청춘, 텐션 UP! 청년 UP 더 스트릿'을 주제로 추진된다. 지난해 율하카페거리 중심으로 진행된 사업 범위를 봉리단길까지 확대해 청년 활동 공간과 문화 콘텐츠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에는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김해시는 청년과 공간, 지역 자원을 연계해 청년 주도형 문화환경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예술가 공연 프로그램인 '스테이지365×율하'와 '스테이지365×봉황', 청년 창작자 전시·체험·판매 프로그램 '청춘공방·청춘상점', 야간 문화 콘텐츠 '청춘이 밝히는 밤, 청춘야담' 등이 마련된다.
또 율하카페거리와 봉리단길을 연결하는 체험형 거리 프로그램 '즐-길거리'를 운영하고 청년기획단인 '즐-길거리 메이커'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콘텐츠 기획과 운영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행사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문화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김해청년센터와 지역 상권, 청년단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창작·체험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한 청년 굿즈 페스타도 개최해 청년 참여와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웹툰 페스티벌과 레트로-율하, 크리스마스 Vibes Live, 사각사각 율하소문, 펫 패밀리 페스타 등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창작과 교류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며 "율하카페거리와 봉리단길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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