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산업 인재를 교육 단계에서 끝내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결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년 인재에게는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콘텐츠 분야 청년 인재의 실무 역량 강화와 산업 현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우수인재 연계 기업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00명 규모 인턴십 연계를 목표로 한다. 콘텐츠 기업에는 인턴 1인당 월 108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청년 인재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콘텐츠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콘진원은 최근 3년간 주요 인재양성 사업 수료자 약 5천 명을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를 연결할 계획이다. 인턴십 대상자는 창의인재동반사업, 뉴콘텐츠아카데미(NCA),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웹툰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게임인재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료자들이다.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실무형 인재 확보는 업계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웹툰, 게임, 영상 콘텐츠, 음악 등 K-콘텐츠 분야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콘진원은 기업 수요와 직무 적합성을 반영한 맞춤형 연계를 통해 교육과 산업 현장 간 간극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구직 매칭이 아니라 직무 기반 인턴십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참여 대상은 콘텐츠 분야 기획·제작·유통 기업이다. 콘진원 인재양성 사업 수료자와 인턴십 운영을 희망하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인턴 1인당 월 108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받는다. 다만 참여 기업은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야 하며, 인턴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콘진원은 참여 기업의 희망 직무와 분야를 사전에 조사해 인재와 기업 간 정보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턴십 운영 이후에도 채용 연계를 지원해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설계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턴십이 실제 정규직 채용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사업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콘텐츠 산업 특성상 프로젝트 단위 계약이나 단기 고용 비중이 높은 만큼, 인턴 경험이 안정적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 설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콘진원은 오는 2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기업·인재 연계 및 협약 체결을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과 세부 일정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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